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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세종문화회관 설계,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 당선

2025-11-10 10:00
링크로 이동 [출처: 환경과조경] 
2. 조감도_여의도공원 방향.jpg제2세종문화회관 설계 공모 당선작 여의도공원 방향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환경과조경 정승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건립될 ‘제2세종문화회관’ 설계공모에서 ‘디자인캠프문박디엠피(공동참여자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의 설계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시민과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심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지명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2023년 기획 디자인 공모전 5개 참가 팀 중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설계공모 심사에서는 서울의 수변 문화 중심지로서의 상징성과 여의도공원 및 한강과의 연계성,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서의 공공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설계공모 지침에 따라 공연표를 구매하지 않아도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무대와 대형 스크린을 계획하도록 했다. 한강과 서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개방형 옥상 전망대도 포함시켰다. 

당선작은 두 개의 공연장을 각각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향하도록 수직으로 배치하고, 개방형 로비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계획해 다양한 도시의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여의대로 변 지상부를 광장으로 계획해 시민들이 여의도공원과 한강을 편안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하고, 야외공연장에서는 무대 크기의 화면을 통해 누구나 대공연장의 공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설계했다.

심사위원단은 심사평에서 “한강과 여의도공원, 여의대로 변 방향으로 열린 공간을 제시해 도시적 맥락을 세심하게 해석한 점과 여의도의 새로운 문화적 랜드마크로서 도시와 어우러질 것이 기대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최문규 연세대학교 교수(심사위원장) ▲구자훈 한양대학교 교수 ▲심희준 건축공방 대표 ▲전숙희 와이즈건축사사무소 소장 ▲전유창 아주대학교 교수 ▲최종희 배재대학교 교수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박정환 홍익대학교 교수(예비) ▲이태섭 티스페이스 디렉터(예비)의 총 9명이 참여했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여의도공원 북측에 연면적 6만6000㎡ 규모의 도심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는 프로젝트다. 대공연장 1800석, 중공연장 800석과 5670㎡ 면적의 전시장, 공공전망대 등으로 채워진다. 

시는 당선자와 연내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약 14개월간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내년 12월 착공,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라운지에서 열린다. 16일까지 당선작을 포함한 5개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이자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설계과정부터 조성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 조감도_한강 방향.jpg한강 방향 조감도 


3. 조감도_여의대로 방향_.jpg여의대로 방향 조감도

4. 야외스크린.jpg야외스크린

5. 시민 전망대(Sky Foyer).jpg시민 전망대(Sky Fo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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