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수 교수, 전통 조경의 현대적 재현 방안 모색

by 조경학과 posted Jan 0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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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조경디자인그룹 렉처시리즈 열려



소현수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대중들의 정원 요구도가 증가함에 따라, 전통조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재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조경디자인그룹은 지난 19일(화)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삼성물산 서비스아카데미 1층 VISION Room에서 렉쳐시리즈를 진행했다.

이날 소현수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전통 조경의 멋과 재현의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소 교수는 국내·외에서 재현되고 있는 전통조경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전통조경은 ▲친화적 스케일, 틀로 만든 화폭, 비정형 리듬, 비균제적 비례, 물성이 만든 질박, 변화와 반전, 담백과 절제, 용인된 과장, 품격 높은 디테일, 여유와 해학 등 10가지의 전통미를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에도 현대에서 재현되는 전통조경은 상징적 의미가 부재돼 있으며, 실용성이 배제된 장식 기능, 디자인의 과도한 변형, 디테일의 오류, 기성품의 한계, 타 문화권의 전통 양식의 혼재, 전통에 대한 이해 부족, 고급 문화 지향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문제는 전통조경이 형태에 집중하기 보다는 자연에 대한 태도로서 관념적 성향에 치중하고 있고, 인위적으로 조성된 정원이기 보다는 생활공간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정원 문화가 단절된 한계점도 있다.

또한, 우리 전통공간은 창조적 재현이 어려운 속성을 지니고 있고, 낙후한 경제적 상황과 검약·절제를 요구한 유교문화, 사계절 다채로운 자연경관도 걸림돌로써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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