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정치 싸움이 가려버린 용산공원의 진짜 쟁점 - 김영민 교수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https://youtu.be/KUCDwVK71wg?si=N1tDeN501nmeyhzK
🌳 용산공원, 주택 공급보다 ‘도시의 미래 자산’으로 봐야 할까? 용산공원을 둘러싼 논쟁은 단순히 “공원을 지킬 것인가, 주택을 지을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서울 한복판의 대규모 공간을 장기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곳으로 만들 것인지의 문제다. 센트럴파크처럼 도심의 대형 공원은 개발 가능한 비싼 땅을 비워둔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경제 효율은 낮아 보이지만, 환경·기후 대응과 시민의 공공 공간이라는 장기적 가치가 크다. 해외 군기지 이전 부지 사례를 보면 개발 논리가 강해질수록 공원이 특정 주거단지의 ‘앞마당’처럼 사유화될 위험이 있는 반면, 샌프란시스코 사례처럼 기존 주거시설을 활용해 임대수익을 공원 관리에 재투자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특히 용산 어린이정원 일대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할 경우 높은 밀도와 불규칙한 부지 형태 때문에 공원의 연속성과 경관을 훼손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따라서 용산공원은 주택 공급량만으로 판단하기보다 기후변화 대응, 녹지 접근성의 지역 격차, 공공성, 장기적인 도시 경쟁력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며, 주택 문제는 차량기지·도로 상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