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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정원의 미래를 설계하다…‘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공모

2026-06-22 09:19

0.jpg2026년 제3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포스터(사진=국가유산청 제공)

 

 

[환경과조경 김하현 기자] 국가유산청이 한국 전통조경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한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을 개최한다.

국가유산청은 한국 전통조경의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현대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전통조경공간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2026년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을 개최하고, 6월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작품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은 전통조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미래 가치를 창출할 신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전통조경 분야 대표 공모전이다.

공모는 전통조경을 주제로 한 ▲디지털 설계, ▲근현대 사진·영상, ▲우수정비사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설계 부문은 한국 전통정원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통정원 모듈을 활용한 유연하고 실용적인 설계를 지향하며, 출품작은 향후 전통조경 저변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근현대 사진·영상 부문은 1990년 이전 전통조경공간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을 수집하는 공모다. 근현대 시기 변화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출품작들은 고문헌 등 관련 자료와 함께 전통조경공간의 변화 과정을 파악하고 복원·정비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정비사례 부문은 2025년까지 준공된 국내 전통조경공간 대상으로 한다. 우수한 정비 사례를 발굴해 전통조경의 진정성 있는 정비 방향을 제시하고, 정비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은 부문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국가유산청장, 한국전통조경학회장, 한국조경학회장 표창과 함께 총 3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작은 11월 16일부터 29일까지 덕수궁 선원전 권역에서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디지털 설계와 근현대 사진·영상 부문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정비사례 부문은 관련 실적을 보유한 개인 및 사업주체를 대상으로 한다. 작품 접수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한국전통조경학회와 함께 지난해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작품집을 발간했다. 작품집은 한국전통조경학회 누리집의 학회지 열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디지털 설계 부문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대학원생 민경준 등 5명이 출품한 ▲‘도시전통’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대학원생 김현태 등 3명의 ▲‘공(空): 사이 그 허공의 숨결’이 최우수상을,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 김주엽의 ▲‘왕의 후원’과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정수향 등 4명의 ▲‘풍경 너머의 풍경’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24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jpg2025년 제2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시상식

 

03. 디지털 설계 부문 대상 ‘도시전통’ .JPG대상 ‘도시전통’

 

04. 디지털 설계 부문 최우수상 ‘공(空) 사이 그 허공의 숨결’‘ .JPG최우수상 ‘공(空): 사이 그 허공의 숨결’

 

05. 디지털 설계 부문 우수상 ‘왕의 후원’ .JPG우수상 ‘왕의 후원’

 

06. 디지털 설계 부문 우수상 ‘풍경 너머의 풍경’ .JPG우수상 ‘풍경 너머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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