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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 조경학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조경행정’으로 삶의 질 높인다
[환경과조경 김바미 기자] 한국조경학회와 한국행정학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가 및 지자체 조경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학술연구와 사업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한국조경학회와 한국행정학회는 27일 종로구에 위치한 광화문쌍용플래티넘 한국행정학회 세미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학회는 협약식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창궐하고, 미세먼지 및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로 인해 국민의 일상생활이 어려워졌다. 향후 보건과 환경, 조경은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중요한 전문 영역으로 주목 받을 것이다”며 협약 체결 이유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염병 및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공공옥외환경 조성 ▲산불·홍수·태풍 재난에 대응하는 재난 대응 환경 조성 ▲도시공원 및 녹지 조성과 그린벨트의 관리 ▲도시 재생 및 생활 SOC 사업 ▲국립공원 등 자연공원 관리 ▲생태계 보전 및 생태 복원 ▲명승 및 사적 등 문화재 보전 및 관리 ▲정원 및 수목원 조성과 관리 ▲도시숲 조성, 관광지 개발 및 관리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도시 및 국토 경관의 관리 등 국가 및 지자체가 수행해야 할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과
2020.06.01 조경학과
[녹색시론] 비니 매스(Winny Mass)여, 한국 조경의 통수를 후려쳐라!
비니 매스가 또 한 건을 터뜨렸다. 2019년 11월, 이름도 장황한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수변생태 여가문화 공간 조성 국제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나우동인 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자그마치 59억 원이라는 설계비가 걸려있는 대형 공원 공모전이었다. 비록 국내 대형 건축사가 공식적인 주관사였지만, 누가 보더라도 비니 매스가 이끄는 MVRDV가 디자인한 안이었다. 당선안은 공개되자마자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들은 바에 의하면 격렬한 논쟁 끝에 이 안이 당선안으로 결정되자 어떤 심사위원들은, 이런 안을 어떻게 시민들에게 설득할 수 있겠냐고 통탄을 했다고 한다. 공개된 당선안을 보면 왜 심사위원들이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알 것도 같다.비니 매스의 안에는 그 어떠한 고상함도, 사려 깊은 진지함도 찾아보기 어렵다. 쉽게 말해 장난친 듯한 설계이다. 조감도의 첫인상은 딱 놀이공원이다. 온갖 종류의 꽃들로 사방이 알록달록하며, 얽힌 길은 자유로움의 경계를 넘어 혼란스러워 보인다. 하트 모양 화단과 물 위에 써 놓은 서울(Seoul)은 유치한 키치에 가깝다. 압권은 다리 구조물이다. 롤러코스터라고 착각할 정도로 과한 다발 다리(Bundle Bridge)와 이벤트 돔
2020.06.01 조경학과
서소문 역사공원 유감
[특별기고] 서소문 역사공원 유감 '서울시 일련의 공공공간 조성에 붙여서' 김한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공원, 광장, 박물관 등을 포함하여 최근 서울시가 조성한 ‘잘생겼다 서울’의 장소들 대부분은 도시의 대표적 공공공간들이다. 공공공간이란 본질적으로 소유와 사용이 모든 공공시민에게 열려 있는 개방적, 기념적 공간으로 그 양과 질은 해당도시의 문화와 민주의 척도가 된다. 그러나 공원 중에서도 특히 ‘역사공원’이라는 매우 바람직한 제도가 오남용되고 있다는 것이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걱정거리이다. 근래 역사에 대한 관심과 개념이 확장되어 시대적으로는 근대까지, 대상으로는 개인이나 소수집단의 미시사까지 관심의 폭이 넓어지면서 역사적 자원을 기념하는 역사공원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이 예측된다. 그러나 역사공원은 역사를 왜곡하거나 특정집단이 독점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글에서의 기본적인 생각이다.물론, 이글의 핵심은 종교의 교파적 논리에 있지 않고 어디까지나 공원을 통해 도시환경의 생명인 공공성을 증진시켜야 한다는데 있다. 2005년 공원녹지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주제공원 중 하나의 유형으로 생겨난 역사공원은 특이하게 종교시설을 포
2020.01.30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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