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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우리들의 조경이야기
글_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 (사)한국조경사회 칼럼1.원고 독촉을 여러 번 받고도 글을 시작하지 못했다. 연말까지 해치워야할 일의 양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허덕거린 탓도 있지만, 도무지 “우리들의 조경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하고 싶은 말들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첫 단어부터 막힌다. 내가 “우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누군가를 “우리”라고 묶을 수 있는 공동의 가치는 무엇일까.일상에서 “우리”는 정겨운 단어지만 “우리”가 다수 집단이 되면 권력을 가지게 되고 이 “다수”가 잘못 휘두른 권력은 “우리”에 속하지 못한 소수를 향한 폭력이 된다. 나는 주변에서 이러한 “우리”의 폭력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는 결국 “우리”라는 테두리에 들어오지 못한 이들에 대한 무시와 배제가 폭력적으로 표출된 것이다. 어느 사회나 주류는 비주류를 만들고 중심은 주변을 만든다. 과연 “우리 조경계”는 어떠할까.다른 분야의 사람들은 내가 내부자로서 느끼는 것보다 조경계를 훨씬 더 배타적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도 끊임없이 전공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다 떠나는 학생들을 보게 된다. 학생들 “대다수”가 원하는
2018.03.30 조경학과
2018.02.23 조경학과
2017.11.10 조경학과
조경학회-농진청, 조경식재품질 향상·하자저감 ‘기반기술’로 대응한다
‘조경공간 식재품질 향상 및 하자 저감 기반기술 세미나’ 개최 이상기후로 조경수목의 고사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조경공간의 조성과 유지관리에 필수적인 최신 기반기술을 소개하고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조경수목 및 식재환경 원천기술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사)한국조경학회 조경시공연구회(이하 ‘학회’)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하 ‘농진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조경공간 식재품질 향상 및 하자 저감 기반기술 세미나’가 한국조경학회 추계학술대회장(경희대 국제캠퍼스 예술디자인대학관 506호)에서 10월 27일(금) 오후 3시부터 개최된다.이번 세미나는 변화하고 있는 조경식재 환경과 식물생육 특성을 고려한 최신의 기술 연구 사례를 살펴보고, 현장에서 빠른 대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적 대안으로서 검증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특히 국내 현황에 맞추어 연구된 자료와 성과를 중심으로 기술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련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미나는 학회와 농진청이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조경수와 녹지공간의 식물 생육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축적된 기술성과를 중심으로
2017.10.27 조경학과
2017.09.15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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