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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왓츠 유어 네임?

2022-02-22 09:19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한국조경 50주년을 맞아 전문 직능과 학문 분과의 명칭에 대한 적확한 진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조경학회가 ‘조경, 왓츠 유어 네임?’을 주제로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022년 제1차 월간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1970년대 초, 한국 조경의 성립과 함께 landscape architecture의 번역어로 선택된 조경(造景)이라는 이름이 조경(학)의 목적, 대상, 영역을 담아내고 있지 못해 조경의 사회·문화적 역할을 전달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음에 따라 나아갈 방향을 찾고자 마련됐다.


 


특히 조경이라는 이름이 조경의 범주를 제한하는 장애물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학회는 ‘그것은 번역의 문제인가?’, ‘랜드스케이프 아키텍처(트)에 적합한 한국어로 조경이 아닌 다른 번역어를 찾아야 하는가?’, ‘현재와 미래 조경(학)의 실천 영역과 학문 범주를 포괄할 수 있는 개명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웨비나는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환경과조경 편집주간)의 ‘다시, 조경의 이름을 묻는다’ ▲박승진 디자인 스튜디오 로사이 대표의 ‘잘 모르는 사람 M과의 대화’ ▲최정민 순천대학교 교수의 ‘우리의 ‘造景’과 그들의 ‘조경’은 다르다’ ▲김정윤 하버스대학교 GSD 교수(오피스박김 대표)의 ‘조경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내 이름은 알렉산더 라인하르트 폰 로엠그람 더 매그너스’ ▲이유직 부산대학교 교수의 ‘조경이라는 이름의 학과 업의 이인삼각 경기’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웨비나는 화상회의 프로그램 Zoom을 설치한 후 해당 회의방으로 들어가면 참여할 수 있다. 회의 ID는 ‘867 8491 7006’(암호 606617)이다.


 



조경학회 포스터 보도.jpg

2022년 제1차 월간 웨비나 ‘조경, 왓츠 유어 네임?’ 포스터 (사진=한국조경학회 제공)


 


https://www.lak.co.kr/news/boardview.php?id=12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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