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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5 조경학과
권력의 중심에 선 ‘청와대’, 이 시대가 바라는 모습은?
'SBS스페셜'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 ⓒSBS스페셜 방송 캡처소통이 단절된 청와대는 곪아 있었다.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됐고, 문고리 권력과 비선실세들의 비리들이 연이어 밝혀지고 있다. 그 가운데 권력의 중심이 된 청와대를 이 시대가 원하는 소통의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는 지난 26일(일) SBS에서 방송된 ‘SBS스페셜’ 465회 ‘권력과 공간 : 청와대 (재)건축 프로젝트’에 출현, 이 시대 국민이 바라는 청와대 모습을 제안했다.청와대를 설계한 최태용 선생에게도 본관은 접근이 제한된 공간이었다. 전통건축 양식을 고집한 것도 청와대 측이었다. 처음 설계자가 생각한 본관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초기 설계안은 본관 50m 앞에 대문을 내고 그 사이에 정원이 만들어졌다. 본관 중앙의 계단참에서는 한옥의 멋과 얼을 담은 후원도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 측은 설계자와 내부 참모들과의 소통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철저히 상징적 존재로 만들어버렸다.비서동에서 본관과 관저와의 거리 ⓒSBS스페셜 방송 캡처청와대의 공간 구성은 기형적이다. 비서동에서 본관과의 거리는 500m, 관저와의 거리는 600m이다
2017.06.11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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