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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50 탄소중립 위한 ‘자연기반해법 포럼’ 온라인 개최

2021-09-07 16:46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연기반해법 포럼' 안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연기반해법 포럼’ 안내./제공 = 환경부

환경부와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자연기반해법 포럼’을 온라인 생중계로 18일 개최했다.


자연기반해법은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하게 활용·관리·복원해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를 효과적이고 유연하게 해결하는 것이다.



이번 포럼은 자연기반해법을 통한 지속가능한 탄소흡수원 확충과 종합적 관리방안 마련, 사회문제 해결방안 등을 정부와 국회가 국가전문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박찬 서울시립대 교수가 첫 번째 주제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가이드라인의 토지이용에 따른 탄소흡수 배출 산정 및 국내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자연생태기반 탄소흡수 노력이 국제적인 온실가스 통계로 공인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명확한 측정, 검증·보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호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이 ‘국가 탄소흡수원 관리방안’을 소개했다.



유 과장은 산림지, 농경지, 초지, 습지, 정주지 등 6개 분야에서의 탄소흡수원 확충방안, 온실가스 배출·흡수량 통계 구축에 관한 사항 등을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관련 내용이 포함된 ‘자연·생태기반 온실가스 감축·적응 전략’을 오는 12월 발표할 계획이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최근 전 세계에서 이상고온, 대형산불 등 기후 위기를 경험하면서 자연기반 해결책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며 “이제 시작단계인 탄소흡수원 확충, 자연기반 해법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방안 마련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므로 이날 포럼이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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