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서울시립대 학생 “서울의 후원” 대상
작성자
조경학과
작성일
2024-11-29 13:11
조회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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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전통조경 대전 공모 시상식’이 지난 18일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열렸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와 한국전통조경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한국 전통조경의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전통조경 공간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디지털 설계 부문은 ‘디지털로 만나는 선비의 이상향, 별서정원’이고, 근현대 사진·영상 부문은 ‘1990년 이전의 근현대 전통조경 공간’이었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 대상에는 임상우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 조경학과 대학원생의 ‘서울의 후원’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전통 설계 시각에서 별서정원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깊고, 실제 현재 공간 내에 어떻게 접목해 해석하는지에 대한 설계적 창의성이 뛰어났다는 평을 얻었다.
대상을 받은 임상우 대학원생은 “개인적으로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비하면 자연과 가까워서 그런지 조경에 관한 정의가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작업과 작품으로 새로운 시선들을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 설계 부문에서는 이외에도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2개, 장려상 8개, 입선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또한 전통조경 근현대 전통조경 공간 사진·영상 부문 대상에는 김민선의 ‘창덕궁 관람지의 호안 석축과 목교’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입선 7점이 뽑혔다.
이번 대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영모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대상과 금상 이외에도 상당히 눈에 띄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설계도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작품 수준이 우수했다고 평했다.
최영호 국가유산청 명승전통조경과 과장은 환영사에서 “전통정원의 보존과 활용 방식은 정원이 만들어진 시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료를 축적하는 한편, 공간을 구성하고 조합하는 방식, 철학과 이념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올해 전통조경 분야 최초로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태경 한국조경학회 학회장은 축사에서 “현대조경이 아닌 전통조경을 대상으로 한 대전으로는 첫 행사인 만큼 걱정했다”며 “국가유산청에서 이런 기회를 만든 것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갑수 한국전통조경학회장도 “이번 전통조경대전이 전통적인 공간의 가치를 온전히 지키고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대전이 전통 분야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작품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1차로 전시되고, 내달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제1회 전통조경대전 대상 수상작 '서울의 후원'
출처 : Landscape Times(https://www.latimes.kr)
대한민국 최초 ‘전통조경 대전’ 성료… “별서정원을 설계 언어로 창의적 재해석” 평가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전통조경 대전 공모 시상식’이 지난 18일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열렸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한국조경학회와 한국전통조경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한국 전통조경의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전통조경 공간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디지털 설계 부문은 ‘디지털로 만나는 선비의 이상향, 별서정원’이고, 근현대 사진·영상 부문은 ‘1990년 이전의 근현대 전통조경 공간’이었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 대상에는 임상우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 조경학과 대학원생의 ‘서울의 후원’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전통 설계 시각에서 별서정원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깊고, 실제 현재 공간 내에 어떻게 접목해 해석하는지에 대한 설계적 창의성이 뛰어났다는 평을 얻었다.
대상을 받은 임상우 대학원생은 “개인적으로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비하면 자연과 가까워서 그런지 조경에 관한 정의가 조금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작업과 작품으로 새로운 시선들을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 설계 부문에서는 이외에도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2개, 장려상 8개, 입선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또한 전통조경 근현대 전통조경 공간 사진·영상 부문 대상에는 김민선의 ‘창덕궁 관람지의 호안 석축과 목교’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입선 7점이 뽑혔다.
이번 대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영모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대상과 금상 이외에도 상당히 눈에 띄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설계도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작품 수준이 우수했다고 평했다.
최영호 국가유산청 명승전통조경과 과장은 환영사에서 “전통정원의 보존과 활용 방식은 정원이 만들어진 시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료를 축적하는 한편, 공간을 구성하고 조합하는 방식, 철학과 이념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올해 전통조경 분야 최초로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태경 한국조경학회 학회장은 축사에서 “현대조경이 아닌 전통조경을 대상으로 한 대전으로는 첫 행사인 만큼 걱정했다”며 “국가유산청에서 이런 기회를 만든 것에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갑수 한국전통조경학회장도 “이번 전통조경대전이 전통적인 공간의 가치를 온전히 지키고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대전이 전통 분야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작품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1차로 전시되고, 내달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제1회 전통조경대전 대상 수상작 '서울의 후원'
출처 : Landscape Times(https://www.l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