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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LA 세계조경가대회 D-100! 어떤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을까?

2022-05-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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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조경가협회(IFLA) 한국총회 조직위원회는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기념행사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아연 기획분과위원장, 오화식 산업분과위원장, 안세헌 한국조경협회 수석부회장, 이기의 아세아조경 명예회장, 이홍길 한국조경협회장, 노영일 공원시설업협동조합 이사장, 안계동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대표, 이용훈 한국조경협회 고문, 김태경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 이유경 한국조경협회 고문, 노환기 한국조경협회 명예회장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가 10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세계조경가협회(IFLA) 한국총회 조직위원회는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기념행사 및 기자간담회’를 23일 컨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열었다.



올해 열리는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IFLA WORLD CONGRESS 2022)’는 한국의 조경가에게 세계 조경의 최신 흐름과 글로벌 의제를 접할 수 있는 자리이다. 아울러, 한국 조경의 성취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며, 기후변화 및 녹색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투어와 행사를 통해 조경 문화의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접점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다.


8월 31일(수)부터 9월 2일(금)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77개국 1,500여 명의 조경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리:퍼블릭 랜드스케이프’로, 팬데믹의 확산, 기술 혁명 및 정치적 갈등과 같은 급격한 변화를 목도한 상황에서 ‘다시, 조경의 공공성’을 토론하기 위해 정해졌다.


‘리:퍼블릭 랜드스케이프’는 4가지 소주제로 나뉜다. ▲조경의 전문적 성취와 학문적 성과를 되짚어보고(RE:VISIT) ▲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이론과 기술을 통해 지구 경관의 재구성을 실험하고(RE:SHAPE) ▲일상의 생활과 환경을 건강하고 활력 있게 되살리며(RE:VIVE) ▲자연과의 연결을 추구한다(RE:CONNECT).



회의 및 강연

IFLA 회장단 회의, 각국 대표자 회의, 세계총회, 기조강연, 특별세션 등 다양한 회의 및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제프리 젤리코 어워드’의 수상자 시상식과 더불어 수상자의 기조강연과 Henri Bava 프랑스조경협회장이자 조경설계사무소 Agence Ter 대표, Craig Pocock 뉴질랜드 Beca Group 대표의 강연이 마련돼 있다.


둘째 날에는 ▲Catherine Nagel City Parks Alliance 대표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스튜디오 테라 대표) ▲정근식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의 발표가 기다리고 있다.


셋째 날에는 ▲이만의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 회장 ▲김정윤 하버드대학교 GSD 교수(오피스박김 대표) ▲Jillian Walliss 멜버른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와 Heike Rahmann RMIT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Dong Zhang·Ziying Tang Z+T Studio 공동 대표가 발제한다.


스페셜 세션도 마련됐다. 첫째 날인 8월 31일(수) 오후 2시 김대중컨센션센터 다목적홀(1층)에서는 ‘기후변화와 팬데믹 시대의 미래공원과 공공공간’을 주제로 건축공간연구원이 행사를 주최한다.


발표자로는 ▲Jeff Hou (University of Washington Urban Commons Lab) ▲Cynthia Nikitin (Senior Fellows Sustainable Hudson Valley ▲박소현 코티네컷대학교 식물과학조경학과 교수가 참여하고, 토론자로는 ▲고정희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대표 ▲배정한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이 함께한다.


3일 내내 RE:VISIT, RE:VIVE, RE:SHAPE, RE:CONNECT 4가지 소주제에 따라 IFLA 학술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전세계 38개국에서 217편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논문발표와 포스터발표로 나뉜다. 포스터는 총회일정 중 주제별로 컨퍼런스룸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학생 프로그램

IFLA 학생설계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IFLA 학생샤레트 행사 및 시상식 등 학생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8월 28일(일)부터 8월 30일(화)까지 서울에서 IFLA 학생 샤레트가 열린다. ‘RE:PUBLIC GWANGJU’를 주제로 3일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첫째 날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팀 구성, 대상지 선정 및 답사가 진행되며, 이튿날에 프로젝트를 진행해 마지막 날 발표하는 일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지원을 접수 받은 후, 기획안을 심사해 참가 학생을 선정한다. 여러 성격을 가진 3~5개의 대상지 중 각 팀별로 대상지를 골라 Re: Public이라는 대주제 내에서 자유롭게 설계안을 발전시킨 후 전시한다. 참가자는 총 30명(튜터 6명)을 선정하며, 1등에게는 1,500 USD, 2등 1,000 USD, 3등 500 USD의 상금이 주어진다. 접수기간은 5월 31일까지이다.


IFLA 학생설계공모전 시상식과 전시도 마련됐다. ‘RE: PUBLIC LANDSCAPE’를 주제로 ▲ANALYSIS AND PLANNING ▲LANDSCAPE DESIGN ▲APPLIED RESEARCH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19개 국가에서 초 138작품이 출품됐다.



행사

개막식과 더불어 제프리 젤리코 시상식, 오프닝 리셉션, 폐막식, 갈라 디너 등이 마련됐으며, 조경산업전과 각종 전시회, IFLA-AAPME 시상식도 열린다.


특히 오프닝 리셉션은 8월 31일(수) 오후 6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축하공연은 대한민국 현대무용의 대가 안은미 컴퍼니에서 기후위기와 조경가의 역할에 대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조경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소통의 창구가 될 ‘조경산업전’이 ‘K-조경 엑스포'를 주제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개최한다. 약 500부스가 마련됐으며, 한류조경문화를 홍보하는 미디어 정원과 더불어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신기술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조경산업전은 (사)한국조경협회가 주최한다.


이밖에도 ▲IFLA 학생설계공모전 수상작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제19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상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작품전 ▲한국조경 50주년 기념 전시 등이 곳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IFLA AAPME 어워드 시상식’도 열린다. 이는 IFLA 본회가 아닌 아시아-태평양 지부에서 시상하는 상으로 2003년부터 개최됐다. 프로젝트에 대해 주는 상으로 개인이 아닌 설계사에 수여하며, IFLA APR 총회나 본회가 아닌, 제 3의 기관인 MCI 그룹(MCI Group Asia Pacific)에서주관해 실제 심사위원 선정부터 참가등록 등의 절차를 MCI에서 진행한다. 올해 시상식은 세계조경가대회와 연계해 개최하는 것으로 추진됐다.


산림청과 협력사업으로 국립수목원 사계절 온실 앞 사계절 전시원 일대에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이 조성중이다. 2,900㎡ 규모의 정원은 7월 준공 예정으로, 공모전을 통해 유승종 라이브스케이프 대표의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People’s Garden, Nature’s Garden)'이 당선됐다.



투어 프로그램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하는 만큼 광주광역시 및 전남지역의 뛰어난 조경을 볼 수 있는 각종 투어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첫째 날과 둘째 날은 광주일대의 조경 명소가 walk & talk 형태로 진행된다. 투어장소는 ▲로컬문화를 볼 수 있는 ‘양림동’ ▲민주화 역사를 볼 수 있는 ‘ACC’ ▲워터프론트인 ‘광주천’ ▲그린거버넌스의 성과인 ‘푸른길’이다.


셋째 날에는 테크니컬 비지트로 6개 코스가 마련됐다. ▲코스1: 무등산 국립공원 ▲코스2: 민주화운동 유적지 ACC, 광주 폴리 ▲코스3: 광주호호수생태원 ▲코스4: 2022년 상반기 개원 예정인 광주시립수목원 ▲코스5: 소쇄원, 석영정, 명옥헌 ▲코스6: 죽녹원, 관방제림, 담빛예술창고이다.


공식 행사가 끝난 다음날인 넷째 날에는 조금 먼 거리까지 갈 수 있는 포스트투어가 11개 코스로 마련됐다. ▲코스1(고창): 해안사구, 상하농원 ▲코스2(신안): 압해도, 천사대교, 자은도, 암태도, 안좌도 ▲코스3(목포): 유달산, 근대문화거리, 삼학도, 갓바위 ▲코스4(강진): 백운동, 다산초당 ▲코스5(해남): 솔라시도 ▲코스6(해남): 윤선도 고택, 대흥사 ▲코스7(완도): 보길도 ▲코스8(순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 ▲코스9(순천): 송광사, 선암사, 낙안읍성 ▲코스10(화순): 운주사, 적벽투어, 고인돌공원 ▲코스11(전주): 전주한옥마을, 전주양묘장, 팔복예술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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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전하는 이홍길 (사)한국조경협회 회장(IFLA세계조경가대회 공동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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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에 대해 소개하는 김아연 기획분과위원장(서울시립대 교수)


이날 기념식에서 이홍길 (사)한국조경협회 회장(IFLA세계조경가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세계 조경의 최신 흐름과 글로벌 의제를 접할 수 있는 자리이며, 한국조경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 후원 없이 순수 조경계가 일심동체가 되어 민간 기부금을 모금해 진행하는 최초의 국제행사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 조경의 세계화와 미래 비전을 위한 세 가지 중점사항으로 ▲청와대 국가도시공원 지정 ▲광주생태공원 국가정원 추진 ▲용산공원 빠른 조성을 위한 국제공원문화 비엔날레 개최 및 거버넌스의 구축을 제안했다.


후원금 전달식도 개최됐다.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안계동)가 2,000만 원, 아세아종합건설(명예회장 이기의)이 3,000만 원, 주식회사 예건(대표 노영일)이 8,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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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전달식


한편 세계조경가협회(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는 전 세계 77개국의 나라 조경가 2만 5천 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조직으로, 1948년 영국에서 설립되어 현재 유럽,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5개 지역의 지회가 활동 중이다. 세계조경가협회의 미션은 세계 인류의 번영을 위해서 전 지구적으로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있는 생명 환경을 창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UN, UNESCO(유네스코), UIA(세계건축가연맹) 등 다양한 국제기구 및 조직들과 협력하고, 지식과 기술, 직업 윤리와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파하고 있다. 기후위기 등 사회적 아젠다에 대응하는 실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 방안을 확산시킨다.


세계조경가대회는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개최하는 가장 상징적이고 대표적인 회의로, 2천~3천명 정도의 회원이 참가하고, 각국 총리나 장관, 세계적인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지구촌 축제이다. 세계대회는 개최 도시와 긴밀히 협력해 도시를 알리는 플랫폼으로 활용되어, 도시환경 및 조경 분야의 ‘국가 및 도시 브랜드’ 상승 효과와 경제적 파급력이 크다.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IFLA WORLD CONGRESS 2022)’ 홍보동영상 / 한국조경학회 제공


글·사진_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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