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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제6회 젊은 조경가’ 선정

2023-12-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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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김영민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가 ‘제6회 젊은 조경가’로 선정됐다.

월간 환경과조경은 지난 8일 개최된 ‘제6회 젊은 조경가 선정위원회’에서 김영민 교수가 ‘제6회 젊은 조경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젊은 조경가상’은 한국 조경의 내일을 설계하는 조경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과 생각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2018년 월간 환경과조경이 제정한 상이다.

공모 대상은 만 45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인 조경가 ▲도시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프로젝트를 주도한 조경가 ▲국제무대에서 한국 조경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조경가다.

올해 ‘젊은 조경가상’ 접수는 홈페이지 공고 후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별도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지원자들의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6회 젊은 조경가’로 선정된 김영민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조경과 건축을 함께 공부했으며 하버드 GSD에서 조경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의 SWA Group에서 6년간 다양한 조경 설계와 계획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USC 건축대학원 교수진으로 활동했다.

동시대 조경과 인접 분야의 흐름을 인문학적인 시각으로 읽어내며, 설계와 이론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펴나가고 있다. 설계 방법론을 실무적으로 접근한 책 ‘스튜디오 201, 다르게 디자인하기’ 등 다수의 책을 출간 및 번역하기도 했다. 이론을 정초한 설계를 토대로 ‘파리공원 리노베이션 총괄설계’,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공모전 당선작 기본설계 참여’, ‘행복도시 도시상징광장 공모전 당선작 기본설계 및 총괄설계’,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공모전 공동 당선작 총괄설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김영민 교수에게는 ▲젊은 조경가 상패 ▲주요 작품을 발표하는 ‘토크쇼’ 개최 ▲작품을 소개하는 월간 ‘환경과조경’ 특집호 기획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아울러 월간 환경과조경은 실력 있는 더 많은 젊은 조경가를 발굴하고자, ‘제3회 젊은 조경가’부터는 지원뿐만 아니라 추천 방식을 추가로 도입했다. 관련 단체 및 독자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아 참여와 기회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다.

이번에 선정된 ‘제6회 젊은 조경가’의 주요 작품과 인터뷰는 월간 환경과조경 2024년 1월호에 특집으로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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