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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은 현대적 디자인과 문화를 아우르는 메타언어가 될 수 있다”
‘제58차 IFLA 세계조경가대회’서 기조강연 중인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스튜디오 테라 대표) “개발 지향적인 도시 관행 속에서 우리는 조경가로서 우리 고유의 언어를 통해 다른 분야의 실무자들과 소통한 적이 있는가? 오늘날 건축, 도시주의, 예술, 대중문화에서 ‘자연의 매력’이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조경이 단순한 요소를 넘어 현대적 디자인과 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메타언어가 될 기회를 만들어 내고 있다” ‘제58차 IFLA 세계조경가대회’ 이틀째인 9월 1일(목) 기조강연의 첫 번째 연사로 김아연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스튜디오 테라 대표)가 나섰다. 김아연 교수는 ‘조경을 통해 말하다: 공용어로서의 조경을 통한 중립 실현’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아연 교수는 조경 설계 실무와 설계 교육 사이를 넘나드는 중간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원뿐 아니라 놀이터, 공원, 캠퍼스, 주거 단지 등 도시 속 다양한 스케일의 공간을 만들고, 자연의 변화가 드러내는 시학을 표현하는 설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조강연에서는 조경이 현대적 디자인과 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메타언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해, 조경 설치 작품과 예술적 조경
2022.09.06 조경학과 링크로 이동
2022.09.06 조경학과
국토부-LH, ‘3기 신도시 명품공원 조성과 조경제도 개선’ 포럼 개최
[환경과조경 박광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오는 8일 분당 오리역에 위치한 LH 경기본부 3층에서 ‘3기 신도시 품격 향상을 위한 명품공원 조성과 조경제도 개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조경설계공모 법제화에 대한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LH 국토도시개발본부의 신경철 본부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 한국조경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조경협회 등 관련 단체 및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제발표에서는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가 “이용자 중심 공원조성을 위한 1,2기 신도시 공원 리뷰”를 ▲고민정 재미있는재단 이사장이 “초고령화사회 노인문화복지, 노인 놀이터”를 ▲김세훈 서울대 교수가 “도시설계로 본 신도시 공원”을 ▲이영주 녹색도시과 사무관이 “조경공간 품격 향상을 위한 조경 설계공모 제도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토론에는 김태경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을 좌장으로 박연진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 김현수 대한국토
2022.07.04 조경학과 링크로 이동
제14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 경희대 ‘어울림’ 최우수상
제14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 경희대 ‘어울림’ 최우수상 이주영·박성은·이현승 경희대 학생팀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6-23 ‘제14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 최우수작 ‘어울림’의 마스터플랜 / 산림청 제공 ‘제14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공모대전’에 이주영·박성은·이현승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의 ‘어울림’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조경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도시숲에서 찾은 일상’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어울림(경북 영양군)’은 다층 식재를 통해 산사태 방지는 물론 미세먼지 흡착, 바람길 조성, 방화수림대 조성 등 산림 환경 개선에 방향을 맞춰 설계를 했다. 아울러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목재 놀이터 제작을 통해 인근 어린아이들에게 친환경적이 휴식공간과 놀이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이곳은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선정돼 은하수를 관측할 수 있는 적합한 지역으로 야간경관을 통해 영양군의 랜드마크 비전을 제시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고혁준·박재홍·전소현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업사이클림(전남 영광군)’은 도보거리에 있는 대상지를 주민들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2022.07.04 조경학과 링크로 이동
문화재청, 산림총회서 ‘자연유산’ 전 세계에 알린다
문화재청, 자연유산보존협회 관계자 및 자연유산 온누리 알리미들이 홍보관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문화재청이 ‘세계산림총회’를 통해 한국의 ‘자연유산’을 전 세계에 알린다. 문화재청과 자연유산보존협회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전시관에서 ‘한국의 자연유산’을 주제로 한 문화재청 홍보관을 운영한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44년 만에 아시아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문화재청은 올해 첫 참가를 통해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 등 산림청과의 협력 사업, 우리 자연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한다. 산림올림픽으로 불리며 6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산림총회는 전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 산림·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모여 지구의 산림·환경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국제협력의 장이다. 문화재청 홍보관의 주요내용은 ▲자연유산 관련 조직구성, 자연유산 보존·관리 연혁과 정책 소개 ▲초고화질(UHD) 자연유산 홍보 동영상 상영 ▲자연유산의 보존·관리, 기후변화 대응, 활용(지역공동체 활동 지원 등)의 3가지 주제별 전시 ▲남·
2022.05.24 조경학과 링크로 이동
부산 골목길 관광자원으로… 콘텐츠 공모전 개최
[환경과조경 신유정 기자] 부산시가 글로벌 관광콘텐츠로 발돋움할 특색 있는 골목 이야기 발굴에 나선다. 지난 13일 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2022년 골목길 및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은 문화, 예술, 자원, 이야기 등 부산만의 고유성을 지닌 골목길 이야기를 찾아 로컬 콘텐츠를 창출하고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이다. 지역 콘텐츠를 기획·운영할 수 있는 앵커기관이 골목길 협의체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참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관광의 자생력을 키울 계획이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특색 있는 골목길 1개소를 선정하고 선정된 골목길에 대해 지역 콘텐츠 프로그램 운영 지원,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선정된 ‘망미골목’과 ‘전포공구길’은 현재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주택가 내 책방, 공방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는 ‘망미골목’에서는 최근 ‘아
2022.05.24 조경학과 링크로 이동
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 발족, 초대회장에 김경섭 센터장
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 관계자 단체사진 [환경과조경 이형주 기자] 김경섭 삼성물산 호남센터장이 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조경협회 광주·전남시도회는 지난 13일 광주 JS웨딩컨벤션에서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회장 취임사, 축사, 창립선언문 낭독, 사진 촬영,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지회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본회에서 이홍길 회장과 이형철 부회장, 이주연 사무국장이, 대구·경북시도회에서 이문석 회장과 노재신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송갑석 국회의원(광주 서구)이 참석해 직접 축사를 하고,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가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한국조경협회는 조경산업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1980년 6월 21일 설립된 국토교통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부산시회, 울산시회, 대구·경북시도회 등 3개 지회를 두고 있다. 몇 해 전부터 지방조경업무 활성화를 위해 호남지역 거점지회 설립이 추진돼 왔는데, 올해 8월 열리는 IFLA(세계조경가협회) 광주총회 준비 과정에서 그 필요성이 더 부각되면서 지역의 젊은 조경인들을 중심으로 광주·전남시도회가 설립됐다. 김경섭 초대
2022.05.24 조경학과 링크로 이동
자연 시스템 기반한 도시정원 유지 관리 “숲 정원이 대안”
신준호 연수당 대표,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조경학과 특강서 ‘자연주의 식재트렌드와 사례’ 주제로 “도시에서 숲 정원 가치” 강의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조경학과 온라인 특강 화면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신준호 연수당 대표가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과학대학원 조경학과 현대조경론 특강서 2019년 준공한 ‘아모레성수 정원’과 지난해 조성 완료한 남산 피크닉 문화전시공간의 ‘어반포레스트 가든’ 사례를 통해 ‘자연주의 정원’의 가치를 지난 17일(화) 강의했다. ‘아모레성수’ 정원은 ㄷ자 형태의 중정에 들어선 도시정원으로 “숲의 감각을 깨우는 정원”을 콘셉트로 조성됐다. 빛과 이동 경로에 따라 변화하는 경관이 단연 매력적인 정원이자 초지와 숲으로 연결되는 자연의 시퀀스를 경험할 수 있는 정원이다. ‘어반포레스트가든’은 복합문화공간 외부의 방치된 녹지공간에 조성된 정원으로, 미국 하이라인공원 사례를참고해 “정원이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관점”에서 계획하고 설계됐다. 그 결과 주변 도시경관과 조화로운 숲 정원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인공지반에서 구현하기 위해 토심이나 배수 등 기술적인 보완에 공을 들인정원이다. 두 정원 모두 정원에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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